부산시설공단이 캠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키우미 예술정원’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왼쪽부터)김훈식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강철호 부산시의회 2030부산엑스포특별유치위원회장, 신흥식 캠코 부사장, 안철수 부산시 공원정책과장, 노희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설공단
캠코 임직원 걸음기부로 1억원 기부
그늘막·야간조명 설치 등 시민 휴식공간 발굴
부산시민공원 일원에 키우미 예술정원이 조성됐다.그늘막·야간조명 설치 등 시민 휴식공간 발굴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훈식)이 13일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일원에서 캠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키우미 예술정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키우미 예술정원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임직원의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금액 1억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재단측에서 예술정원 기부 공사를 시행해 조성됐으며 이는 지난해 부산어린이대공원에 꾸며진 키우미숲에 이어 진행됐다.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일원에 조성된 키우미 예술정원은 삼색 그늘막과 야간 조명이 설치돼 휴식공간으로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절마다 바뀌는 다채로운 식물 감상을 위해 꽃나무와 화초류 등도 식재해 볼거리도 더했다. 아울러 이곳은 상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야외 체험행사와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첫 번째 프로그램이 ‘키우미 예술정원 첫 번째 예술산책-부산시민공원에서 그리는 엑스포의 꿈’ 전시로 준공 기념행사와 함께 선보인다. 오는 25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린 현재 부산시민공원의 풍경과 2030 부산엑스포의 미래 모습, 그리고 엑스포 유치 기원 시민 응원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다.
김훈식 이사장 직무대행은 “캠코 임직원의 검음기부로 마련된 공간인 만큼 그 의미가 더 뜻깊고 관계자들에게 더없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키우미 예술정원에서 시민들이 예술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훈식 이사장 직무대행과 캠코 신흥식 부사장, 노희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강철호 부산시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안철수 부산시 공원정책과장 등이 함께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문구 관람을 진행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