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기영 감독 유족, ‘거미집’ 상영금지 소송 [연예뉴스 HOT]

입력 2023-09-15 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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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기영 감독의 유족이 27일 개봉하는 영화 ‘거미집’을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0부(부장판사 임해지)는 전날 김기영 감독의 차남 김동양 등 3명이 제작사 앤솔로지스튜디오 등 4명을 상대로 낸 영화상영금지 가처분 소송 첫 번째 심문기일을 열었다. 유족 측은 “연출자인 김지운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김 감독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혔으며 캐릭터 외양도 김 감독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고, 제작사는 “김 감독을 모티브로 하지 않았다”고 맞섰다. 영화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걸작을 촬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감독(송강호)의 이야기를 담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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