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체험관·실내야구 연습장 조감도. 사진제공ㅣ부산 기장군
- 훈련시설·코치진과 선수용 편의시설 포함
- “야구박물관 건립 시 테마파크 완성 예정”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기장야구 테마파크 내 조성하고 있는 ‘야구 체험관·실내야구 연습장’ 신축공사가 9월 착공을 시작으로 연말에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간다.- “야구박물관 건립 시 테마파크 완성 예정”
야구 체험관·실내야구 연습장은 연면적 6859.78㎡,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약 20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시설로 투구 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물리치료실, 체력측정실 등 훈련시설과 감독실, 코치실, 회의실, 전략분석실, 키즈야구단실 등 코치진과 선수용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지난 1일 착공계 접수 후 현황 측량, 설계도서 검토, 안전관리계획서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 터파기 등 대형장비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건축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종복 군수는 “야구 체험관·실내야구 연습장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공립 야구박물관)’이 건립되면 야구 테마파크가 완성돼 기장군이 한국야구 110년, 프로야구 40년을 기념하는 명실상부한 한국야구 메카로서의 야구 도시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 체험관·실내야구 연습장’이 들어서는 기장야구 테마파크는 현재 정규야구장 4면,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 구장 1면이 조성돼 운영 중이며 오는 2026년에는 유스호스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등이 순차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U-18 세계 청소년야구대회, U-15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등 세계·전국 규모의 야구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프로·아마추어 야구단의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