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인공관절수술 통증 6배 감소, 수술만족도 90%”

입력 2023-09-18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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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인공관절수술 15만례 기념 환자 설문 진행
힘찬병원은 최근 무릎인공관절수술 15만례 돌파를 맞아 수술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술 약 1년 후 통증은 6배가량 줄고 수술 만족도는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인공관절수술은 무릎퇴행성관절염으로 연골이 전부 닳아 통증이 심하고, 다리까지 변형된 말기 환자에게 손상된 관절부위를 깎아내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도입되어 내비게이션, 최소절개술, 바이오센서 등 다양한 기술과 접목돼 발전을 했고, 최근에는 로봇수술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문은 힘찬병원의 목동, 부산, 창원 지점에서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통증평가(VAS), 수술만족도, 수술 후 통증 지속기간, 수술 및 재활비용 만족도 등의 항목을 조사했다.

설문결과, 통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통증평가척도(VAS)는 수술 전 평균 7.7점에서 수술 후 평균 1.3점으로 조사돼 통증이 약 6배 가량 감소했다.수술 만족도에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89.6%를 차지했다. 또 수술 후 통증 지속기간은 평균 5개월로 조사됐다. 이 외에 보조기 없이 수월하게 걸을 수 있게 된 기간은 평균 3.2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인공관절수술은 오랜 기간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이라며 “수술 후 통증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수술 만족도가 다른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말기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고려해 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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