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노인 등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행

입력 2023-09-19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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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접종 대상별 접종 시작일 상이
위탁의료기관 1659곳 접종 진행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20일~2024년 4월 30일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사회적 보호 대상 등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접종은 지난 15일부터 2023~2024절기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지난해 주의보가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 1659곳에서 진행되며 대상별로 무료 예방접종 시작일을 달리한다.

내달부터 진행되는 대상별 무료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 이상~9세 미만 중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는 20일부터(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 필요) ▲이외 13세 이하와 임신부는 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세 이상~74세 이하는 16일부터 ▲65세 이상~69세 이하는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생계·의료급여수급권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보호 대상은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구·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독감 백신 권장, 주로 생산한 4가 백신으로 콜드체인 상시 유지·관리, 의료기관당 1일 접종인원 100명 제한 등을 통해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겨울철이 되면 독감 유행이 더 확산할 수 있으므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들에게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독감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접종 기간 중 가급적 빠른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의료기관 방문 시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의 실천을 당부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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