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로운, 300년 묵은 전생史…‘불가항력’ 단어값 이제야 (이연불)

입력 2023-09-20 17: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조보아, 로운의 전생 비밀이 드디어 밝혀진다.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 제작진은 20일 이홍조(조보아 분)와 장신유(로운 분)의 아련한 눈맞춤을 공개했다. 3백여 년 전, 같은 다리 위에서 포착된 두 연인의 애절한 포옹은 이들 전생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마음을 자각한 장신유가 이홍조에게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그러나 이홍조는 장신유의 마음을 애써 거절했다. 그런 가운데 목함을 재봉인하기 위해 찾아간 신당 터에서 발견한 ‘흑주술서’와 짚으로 엮은 ‘저주 인형’은 이홍조, 장신유에게 드리울 심상치 않은 위기를 예고했다.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나중범(안상우 분)과 이홍조를 쫒는 수상한 그림자는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부용재 축제에서 재회한 이홍조, 장신유를 담는다. 낙화놀이가 한창인 축제 현장에서 공허한 눈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이홍조. 그런 이홍조를 먼발치서 바라보는 장신유의 붉어진 눈시울은 왠지 모르게 가슴을 아릿하게 한다. 엇갈린 감정 속 혹독한 ‘입덕 부정기’를 겪고 있는 이홍조, 장신유의 마음이 서로에게 닿을 수 있을까.



300여 년 전 어느 날, 같은 장소에서 포착된 이홍조와 장신유 전생도 눈길을 끈다. 붐비는 사람들 사이 포옹을 나누고 있는 두 사람. 앞선 9회 예고편에서 “도망가자, 어디든”이라는 애절한 목소리는 베일에 가려진 전생에 가슴 아픈 사연이 숨겨져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과연 두 사람은 전생에 어떤 연으로 얽혀있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방송되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 9회에서는 ‘흑주술서’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이홍조와 장신유 전생도 드러날 예정이다. 제작진은 “끊어낼 수 없는 불가항력적 운명의 시작점, 베일에 가려졌던 이홍조와 장신유의 전생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운명적인 첫 만남을 기대해 달라”면서 “또, ‘흑주술서’와 ‘저주 인형’이 심상치 않은 위기를 몰고 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 9회는 2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