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N서울타워에서 한국식 할랄음식 시식회
서울시관광협회는 19일, 서울 남산 N서울타워의 더플레이스 다이닝에서 쿠웨이트를 비롯한 주요 무슬림 국가의 외교사절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식 할랄 음식을 선보이는 ‘테이스트 오브 살람 서울’을 진행했다.‘테이스트 오브 살람 서울’은 서울을 찾는 아시아, 중동 국적 관광객의 최대 불편요소로 꼽히는 음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식 할랄음식을 개발해 제공하기 위한 행사이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등 15개 국 대사관과 한-아랍소사이어티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선보인 메뉴는 할랄 음식 문화 경험이 많은 에드워드권 셰프가 개발했다. 전복, 된장, 할랄 양갈비, 후무스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한식과 할랄음식을 조합했다. 해당 메뉴는 N서울타워 더플레이스 다이닝에서 할랄 메뉴로 추후 상용화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관광객의 음식 관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살람 서울 레스토랑’을 지정하여 무슬림 관광객이 음식 선택의 어려움 없이 편리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