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중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구 집중점검 나서

입력 2023-09-21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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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는 ‘제1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대구 중·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구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0일, 안전보건공단 류장진 안전보건사업이사와 건설안전실 직원들은 대구광역본부 직원과 합동으로 관내 120억 미만 건설현장을 방문해 ▲3대사고 8대위험요인 지도·점검, ▲추락사고 위험 예방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서 건설업 공사금액 50억 이상 현장 및 트렌치 굴착현장을 위주로 점검 대상을 선정했다.

트렌치(Trench) 굴착이란 깊이보다 폭을 좁고 길게 굴착하는 작업으로, 상·하수 등 관로부설 및 관련 시설물 개·보수시 사용되는 공법이다. 최근 이로 인한 중대재해가 발생해, 동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또, 축사·공장 지붕 개·보수 작업 및 건설업 50억원 미만 등 산재취약 현장은 공단 안전보건지킴이를 통해 순찰점검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붕공사 추락 위험주의보(9.19.~11.30.)를 발령한 데 따른 것이다. 공단에서는 작업전 사전확인·구조안전·작업안전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공단은 연휴 전후 택배량이 급증할 것을 예상해 고위험 물류업종을 대상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주요 점검사항을 확인한다. 상·하차, 운반, 시설물 수리·교체에 대한 안전조치를 준수하고 자율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류장진 안전보건사업이사는 “추석연휴로 인해 공기단축 및 무리한 생산 등 안전의식이 저하되지 않도록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안전보건활동 강화를 유도하고, 사고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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