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23일 개막, “金 50개 목표” 한국 선수단 ‘골든데이’는 언제?

입력 2023-09-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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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금빛 소식’은 언제부터 전해질까.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이 23일 개막한다.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5년 만에 열리는 아시아인의 대축제다. 이번 대회는 개막 이튿날인 24일부터 곧바로 금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태극전사들의 금메달 퍼레이드 역시 24일부터 시작된다. 우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한 ‘골든데이’는 대회 기간 내내 고르게 분포돼 있는데, 이르면 24일부터 곧장 금메달 소식이 나올 수 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목표는 최대 50개다.

먼저 24일 가장 먼저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 유력한 종목은 근대5종과 태권도다. 두 종목의 결승전은 24일 오전 열린다. 근대5종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에는 김세희, 김선우, 성승민, 장하은이 나선다. 태권도 품새 남녀 개인전에는 강완진과 차예은이 출전한다.

한국수영의 황금세대 역시 금빛 물결을 일찍 일으킬 수 있다. 간판스타 황선우가 24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중국의 판잔러와 금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이외에도 유도,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등의 결승전이 열린다.

25일에는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이 아시안게임 개인전 4연패에 도전한다. 태권도에선 남자 태권도의 기둥인 장준이 58㎏급 정상을 노리고, 혼성단체전 역시 같은 날 결승전을 소화한다. 남자수영대표팀은 계영 800m에서 금메달과 한국신기록에 도전한다.

태극전사들은 26, 27일에도 유도, 수영, 펜싱, 태권도 등에서 금빛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에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며, 29일에는 이번 대회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이 펼쳐진다. 30일에는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신유빈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다음달 1일에는 골프 남녀개인전 및 단체전 결선(파이널 라운드)이 벌어진다. 임성재, 김시우, 김민솔, 유현조 등이 출격한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은 10월 4일 결선을 치른다. 양궁대표팀은 10월 6일 남녀 단체전 결승에서 금빛 과녁을 정조준한다.

대회 폐막 하루 전인 10월 7일에는 야구, 축구, 배구 등 주요 구기종목의 결승전이 이어진다. ‘배드민턴 여제’로 도약한 안세영도 이날 단식 금빛 스매시에 나선다.

한국 선수단은 21일 항저우 현지에서 선수촌 공식 입촌식을 진행했다. 결전지로 속속 모이고 있는 태극전사들은 현지 적응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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