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과 신재하가 위기에 몰린 형제를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극본 서희 이승훈 연출 김정민 김성민)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다.
신하균과 신재하는 ‘악인전기’에서 범죄조직 2인자 서도영(김영광 분)을 만나며 폭풍 같은 사건에 휘말리는 형제로 분한다. 극 중 구치소 영업도 가리지 않는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신하균 분)는 동생 한범재(신재하 분)에게 돈 되는 일감을 소개받는다. 한범재는 형을 돕기 위해 받은 의뢰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흘러가자 혼란에 빠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곤경에 빠진 한동수·한범재 형제가 담긴다 .형제는 의문의 장소에서 함께 몰래 무언가를 하고 있는가 하면, 심각한 표정으로 위기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머리를 모은다.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한범재는 “형 우리 지옥 가겠지?”라고 말하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보인 바. 형제가 휘말린 사건은 무엇일지, 또 위기에 몰린 형제가 각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된다.
또한, ‘악인전기’에서 뭉친 신하균과 신재하 호흡이 주목된다. 두 배우 모두 전작에서 각각 ‘브로맨스’ 호흡으로 주목받았기 때문. 신하균과 신재하는 점점 악인으로 변모해가는 형과 그를 바라보며 혼란의 감정에 휩싸일 동생을 각각 그려내며, 끈끈하면서도 치열한 서사가 있는 형제의 모습을 펼쳐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신하균이 신재하를 배려하며 챙겨주고, 신재하가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다가가 신하균을 따르는 등 두 배우가 현장에서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매 장면 대본을 파고 또 파며 형제의 감정을 만들어내는 두 배우의 열정도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악인전기’는 10월 14일 밤 10시 30분 첫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