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사옥 전경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12월 14일까지 신청 가능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12월 14일까지 2023학년도 2학기 저금리 전환대출을 신청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저금리 전환대출은 2009년 7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상대적으로 고금리(3.9%~5.8%)로 시행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2.9%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제도이다.
2022년 7월부터 시행된 이번 전환대출은 상대적 고금리 부담에도 기존 두 차례의 전환대출에서 제외되었던 2010~2012년 학자금 대출자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환대출을 이용한 대학 졸업생은 2.8만 명으로 연간 총 17억 원의 이자 부담 경감을 지원받는다.
저금리 전환대출은 2024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나 조기 신청할수록 이자절감 효과가 크므로, 아직도 신청하지 않은 학자금 대출자는 자격 요건 등을 확인해 바로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2023학년도 2학기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기한은 12월 14일 18:00까지로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저금리 전환대출을 실행한 박 모(만34세, 여)씨의 경우 “지속되는 금리 상승기에 학자금 대출이 2.9% 고정금리로 상환부담이 낮아져 전환대출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다.”라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은 “추석을 맞이해 민생부담 경감 취지의 저금리 전환대출 제도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이 경감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