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더 플래티넘 최대 규모,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 수주

입력 2023-10-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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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조감도. 사진제공|쌍용건설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조감도. 사진제공|쌍용건설

지하 6층∼지상 49층 4개동…공사비 2893억 규모
쌍용건설이 경기 평택시 통복동에서 공사비 2893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최근 단독 수주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으로 명명된 이번 공사는 통복동 108-3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주상복합 신축공사로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에 전용면적 84∼129m² 공동주택 784가구, 오피스텔 50실, 근린생활시설·부대복리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모든 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으로, 쌍용건설이 2018년 ‘더 플래티넘’ 브랜드 론칭 후 공급한 주상복합 중 최대 규모다. 10월 착공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54개월이다.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부지는 지하철 1호선 및 경부선 평택역과 SRT 평택지제역, 평택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해 대중교통과 광역교통망이 우수하고, 평택시 도심 중심시가지 내에 위치해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앞으로 고덕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평택 브레인시티 등 첨단 반도체 산업단지의 입주예정에 따라 청년층과 핵심 인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으로 콤팩트시티 조성, GTX A·C노선 연장 추진 등의 개발호재를 통한 인프라 개선도 기대할 만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공사의 시행사가 쌍용건설이 2020년 분양해서 성공한 경기 안성시 공도읍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의 시행사로 이미 안성 사업을 통해 쌍용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주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택역 프리미엄 주상복합에 어울리는 주거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수도권과 광역시의 도시정비사업은 물론 리모델링 단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올해 중동 두바이 파크뷰 레지던스(1513억 원), 화성 ASML 뉴캠퍼스 신축공사(1804억 원)에 이어 이번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공사(2893억 원) 등 해외 4624억 원, 국내 8424억 원을 수주하며 총1조3048억 원 사업을 확보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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