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쓰고 부족하면 구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인기

입력 2023-10-09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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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취소환불 포인트로 대체 적립, 2년간 7700여명 이용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의 ‘리프레시 포인트’ 제도가 항공 소비자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리프레시 포인트’는 기존 항공사의 보너스항공권 개념에서 벗어나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쓰고, 부족한 포인트만큼 구입해서 쓸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순수 항공운임의 5%가 적립되며(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10%) 1포인트는 1원의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 보유한 포인트는 항공권 구매뿐만 아니라 사전 수하물, 사전 주문 기내식, 사전 좌석 지정 등 부가 서비스 구매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정된 여행을 취소해야 할 경우 환불 대신 리프레시 포인트로 대체해 적립하는 ‘대체 환불 서비스’는 또 다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도이다. 항공권 환불 금액에 소정의 이벤트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해 추가 적립된 포인트까지 활용해 경제적으로 새로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제주항공이 대체 환불 서비스를 도입한 2021년 10월 이후 월 평균 320여명이 서비스를 이용해 올해 9월까지 2년간 7700여 명의 회원들이 새로운 여행을 준비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리프레시 포인트는 이용자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아 언제든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편리한 제도”라며 “제주항공과 함께 일상이 여행이 되는 변화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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