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영상에는 타이틀곡 'MACARONI CHEESE'를 포함해 'POSSE UP!'(파씨 업!), 'OTB'(오티비), 'Cooing'(쿠잉)의 음원 일부를 아카펠라로 소화한 다섯 멤버의 목소리가 담겼다.
영상은 컴퓨터 바탕화면에 펼쳐진 아이콘을 카트에 담으면 음원이 재생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치즈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드, 나침반 등 각 곡을 대표하는 아기자기한 아이템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마침내 영파씨로 한데 뭉쳐 세상에 선 각오를 155BPM의 빠른 저지 비트 위에 옮겨놓은 'POSSE UP!', 'On The Board'의 약자로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한 기술을 익히기 위해 수백번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이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아 만든 'OTB', '달콤하게 속삭인다'라는 뜻으로 잠이 오지 않는 리스너들의 자장가가 되길 바라는 'Cooing'까지 영파씨만의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오롯이 담았다. 멤버들이 수록곡 작사에 적극 참여하며 그룹이 가진 독특한 개성과 색깔을 덧입혔다.
영파씨는 지난 12일, 데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MACARONI CHEESE' 스포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전곡을 미리 들을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에 앞서 타이틀곡의 음원 일부를 먼저 선공개하는 청개구리 같은 행보로 주목받았다. 'MACARONI CHEESE'는 중독성 강한 트렌디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멤버 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이 작사에 참여했다.
영파씨는 DSP미디어와 비츠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5인조 걸그룹으로,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됐다. 팀명에는 '나보다는 우리, 혼자보다는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치면 꿈에 가까워진다'는 당찬 포부가 담겼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영파씨만의 유쾌한 에너지로 'K-팝씬 청개구리'의 등장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은 데뷔 전 일본 최대 규모 액션 스포츠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며 데뷔 열기를 고조시켰다.
영파씨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앨범 'MACARONI CHEESE'를 발매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