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 절도용의자 검거에 기여

입력 2023-10-17 19: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 사진제공ㅣ부산 동래구

부산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 사진제공ㅣ부산 동래구

동래경찰서, 관제요원들에게 표창장 수여
부산 동래구가 지난달 25일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가 절도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관제센터 관제요원 A씨는 지난달 25일 안락초등학교 인근 CCTV를 관제하던 중 경찰관들이 출동해 피해자 B씨와 한참 동안 이야기하는 장면을 발견했다.

A씨가 해당 장소의 녹화영상을 확인한 결과 오전 9시 3분경 피해자 B씨가 해당 위치에 가방을 놓아두고 일행과 작업을 하기 위해 골목 안쪽으로 들어간 사이 용의자 C씨가 가방 속 내용물을 확인 후 손수레에 싣고 가는 장면을 발견해 관제요원들에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전달하고 이동 방향을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오전 10시 19분경 관제요원 D씨가 용의자로 의심되는 인물이 반송로 인근에서 리어카를 끌고 가는 모습을 발견해 충렬지구대로 즉시 신고했으며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실시간 이동 위치를 제공하는 등 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오후 1시 50분경 충렬지구대 소속의 출동경찰관에 의해 용의자 C씨를 검거하게 됐다.

동래경찰서는 세심한 관찰로 절도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동래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 관제요원 A씨와 D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구 스마트도시관제센터는 지난 2017년 12월 개소 후 매년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으며 범죄사건 외에도 치매노인 실종·자살 의심 신고 접수 시 전 지역을 집중 관제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스마트도시관제센터는 관제요원, 경찰 등 23명이 교대로 24시간 상주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