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이 12년 만에 트로트 예능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오는 11월 28일(화) 밤 10시 첫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여기에 빅뱅 멤버 대성이 국민 프로듀서로 출연한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대성은 ‘현역가왕’을 통해 지난 2011년 방송된 예능 ‘밤이면 밤마다’ 이후 무려 12년 만에 고정 예능 복귀를 알린 상황. 이에 대성은 “예능 복귀 의미에 중점을 뒀다기보다 훌륭하신 선생님, 선배님과 함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 기쁘다”며 “나 역시 정말 기대가 된다”는 들뜬 마음을 전했다.
또한 대성은 빅뱅으로 활동하던 중 트로트 앨범 ‘날 봐 귀순’을 발표해 솔로로 활약 하는 등 남다른 트로트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대성은 “나에게 트로트란 걱정 없이 마음껏 무대 위에서 즐기며 노래할 수 있는 것”이라며 트로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대성은 빅뱅 멤버로 한국에서 뿐 아니라 일본에 진출해 오리콘 차트를 휩쓸고, 도쿄돔 콘서트를 5년 연속 진행하며 한-일 양국 모두에서 사랑받는 톱 K-POP 그룹으로 활약했다. 이에 대성은 한국과 일본에서 가수 활동 간의 차이를 묻자 “언어의 차이 정도지만,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얼마든지 허물 수 있는 힘이 있지 않나”라며 “나를 표현하는 종합적인 의사소통 방법인 음악과 무대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모두를 매료시켜주길 바란다”는 애정 어린 부탁을 덧붙여 든든함을 더했다.
끝으로 대성은 “아직까지는 ‘현역가왕’ 참가자 분들께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는 말과 함께 “제가 감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는 겸손과 열정 가득한 소감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대성은 한일 양국에서 모두 활동하고 큰 성공까지 거둔 실력파 아티스트일 뿐 아니라, 탁월한 예능감과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까지 갖춘 ‘현역가왕’에 맞춤형 프로듀서”라며 “트로트 예능에 정평 난 최고의 제작진과 최고의 아티스트 대성이 함께 만들어갈 ‘현역가왕’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