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노소가 즐기는 골프라는 스포츠를 매개로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며 상상인이 2018년부터 시작한 ‘휠체어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의 인지도 및 이해도를 넓히기 위해 기획했다.
먼저 프로암과 본 대회에 ‘상상휠 존(ZONE)’을 열어 자사 ESG 활동에 대한 진정성을 알리고 참가자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상상휠 존 이벤트는 경기장 내 15번홀(파5) 230m 지점에 15m 크기의 상상휠 존을 만들어 선수들의 티샷이 해당 지역에 떨어질 때마다 300만 원 상당의 맞춤 전동 휠체어를 1대씩 기부하는 행사다.
적립된 휠체어는 전국 6~18세의 휠체어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특히 16,17일 열린 프로암 대회에서는 티샷을 성공한 일반인 참가자의 이름으로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갤러리플라자 내에서는 상상인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홍보물을 설치하고, 자사 ESG 활동이 담긴 리플렛을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한국여자골프의 역사가 시작된 뜻 깊은 장소에서 상상인의 첫 공식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선수들이 최고 수준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휠체어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맞춤 전동 휠체어를 기부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며 “골프에 상상을 더해 선수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에게 더욱 큰 감동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