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동종업계 최초로 AI 아바타 아나운서인 ‘케이온’(K-ON)을 개발해 운영을 시작했다.

AI 아바타 아나운서의 이름 ‘케이온’은 경륜(KCYCLE)과 경정(KBOAT)의 앞 글자를 딴 합성어다. ‘케이온’은 경륜경정총괄본부 방송팀 방윤서 아나운서의 음성과 얼굴을 모델로 5개월여 동안 영상촬영 및 음성데이터 녹음 등을 통해 완성됐다.

앞으로 ‘케이온’을 통해 텍스트(정보) 입력만으로 손쉬운 영상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영상 촬영과 편집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 물리적, 공간적 제약 등이 줄어들었다. 특히 본장과 각 지점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폭 넓은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영용 경륜경정총괄본부 방송팀장은 “고객을 위한 사업 홍보, 뉴스, 캠페인과 내부 프로세스 구축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