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 ‘2023세계해양포럼 디자인세션’ 운영

입력 2023-10-29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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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17회 세계해양포럼 발제자와 패널이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디자인진흥원

2023 제17회 세계해양포럼 발제자와 패널이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디자인진흥원

- 스마트선박 디자인 등 해양 안전디자인 사례 소개
(재)부산디자인진흥원(DCB)이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3세계해양포럼 해양 디자인세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조선·해양산업과 안전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해양산업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 서비스 디자인의 사례소개를 소개하고 다양한 관련 대안이 논의됐다.

먼저 주제발표에서는 박호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안전실장은 ‘조선해양산업 안전사고, 진단과 문제해결’ 발제로 해양 사고 관련통계를 제시하고 해양수산부의 관련 정책동향 등을 소개한 뒤 해양 분야 안전디자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조선해양산업 안전사고 예방’ 주제발표에서는 임학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책임이 발표자로 나서 해양산업의 정주환경을 디지털 트윈화해 적용한 안전사고 시뮬레이션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디자인 부문의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민간분야에서도 이병훈 ㈜케이조선 책임이 ‘차세대 스마트 선박, 혁신적인 안전 디자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사이버보안성 강화를 위한 선박설계·디자인 사례를 공유하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세계에서의 해양안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민정탁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미래전략사업실장이 ‘선박용 로봇과 드론, 첨단장비와 안전디자인’ 발표를 통해 선박·기자재 안전디자인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한 뒤 디자인과의 연계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발표 이후에는 박재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전략사업개발TF팀장을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이한성 중소조선연구원 본부장, 신홍우 크리에이티브퍼스 대표 등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에 나서 안전한 해양 구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재현 팀장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며 서울시에서 산업·건설 현장 맞춤형 안전디자인 적용이 확대되는 등 안전문제에 있어 디자인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바다를 위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머리를 맞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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