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데뷔골 폭발’ 이강인, PSG 선두 이끌어 ‘평점 8.3점’

입력 2023-11-04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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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강인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후 기세를 올리며 드디어 리그1 데뷔골을 터뜨렸다.

PSG는 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PSG는 이강인의 리그1 데뷔 골 등에 힘입어 몽펠리에를 3-0으로 누르고 최근 리그 4연승을 거뒀다. 리그1 선두 등극.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PSG는 이날까지 7승 3무 1패 승점 2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리스에 승점 2점차로 앞선 1위에 올랐다.

이강인의 선제골이 결승골로 연결됐다. 특히 이강인은 리그1 데뷔골로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점점 PSG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고 있는 것.

PSG는 전반 초반 실점 위기를 넘긴 뒤, 전반 10분 이강인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터졌다. 하키미의 패스를 음바페가 흘려줬고, 이강인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이강인의 PSG 이적 후 2번째 골이자 리그1 데뷔 골. 앞서 이강인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PSG 이적 후 첫 골을 넣은 바 있다.

이강인의 골로 전반을 1-0 앞선 채 마친 PSG는 후반 초반 몽펠리에를 강하게 몰아붙였고, 후반 13분 에메리가 2-0을 만들었다.

또 후반 21분에는 이강인 대신 교체 투입된 비티냐가 3-0 승리를 완성하는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PSG는 몽펠리에를 3-0으로 꺾고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61분간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리그1 데뷔 골은 물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47회 패스를 모두 성공하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또 이강인은 득점 기회로 연결되는 키 패스도 한 차례 만들었고, 크로스도 팀 내 최다인 10회를 기록하는 등 펄펄 날았다. 평점 8.19점.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풋몹 역시 이강인에게 8.3점의 높은 평점을 줬다. 이강인은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이강인의 결승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PSG는 이제 오는 8일 AC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가진 뒤, 12일 랭스와 리그1 1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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