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5년-50M 받고 김하성과 함께 SD’ MTR 전망

입력 2023-11-07 13: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정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이정후(25)에 대한 몸값 예상이 나왔다. 연평균 1000만 달러 수준이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7일(한국시각)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오는 선수 중 TOP5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정후는 15위로 평가됐다. 외야수 중에는 코디 벨린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 이은 4위.

이 매체는 이정후가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한 지난해 성적을 언급하며, 매 시즌 3할 타율과 4할 출루율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단 이정후가 이번 시즌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또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고 덧붙였다.

또 한 평가 기관이 이정후의 수비 능력에 대해 의심한 것을 언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중견수가 아닌 코너 외야수로 뛰어야 할 것이라는 내용.

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어 이정후가 코너 외야수로 뛰게 될 경우, 타격에 큰 부담이 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견수로 나서는 것 보다 더 잘 쳐야하기 때문이다.

예상 계약 팀으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언급됐다. 샌디에이고와 계약할 경우, 김하성과 함께 뛰게 된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놀라운 점은 2위에 코디 벨린저가 올랐다는 것. 이는 기존의 4~5위 평가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또 벨린저의 예상 계약 규모를 12년-2억 6400만 달러로 책정했다. 계약 예상 팀으로는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 하나.

이는 벨린저에 대한 예상 중 가장 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초 벨린저 예상 총액은 1억 중반 대라는 의견이 많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