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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 폼 미쳤다 [제8회 동아닷컴’s PICK]

입력 2023-11-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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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야?’ 하겠지만, 납득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시상식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로 8회째인 ‘동아닷컴’s PICK’은 대한민국 그 어느 시상식보다 공정성을 자부합니다. 여타 시상식은 꿈도 꾸지 못할 기상천외한 시상명은 수상자가 왜 받아야 하는지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여러분 기억 속에 ‘박제’되는 ‘동아닷컴’s PICK’ 영광의 주인공을 이제부터 소개합니다.


◆ 상 이름 : 폼 미쳤다


◆ 선정이유

연기란? 염혜란처럼. 연기 잘 하는 배우, 색깔 분명한 배우, 영리한 배우, 노련한 배우 등 온갖 수식어를 이름 앞에 붙여서 이질감 없는 배우가 염혜란이다. - 홍세영 기자

배우 염혜란에게는 관객을 압도하는 힘이 있다. 대사 없이도 그 정적을 채우는 힘. 그의 존재감과 신들린 연기력이 어우러지면서 매 작품 강렬한 캐릭터가 완성됐다. ‘더 글로리’ 강현남,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추매옥, ‘마스크걸’ 김경자, ‘소년들’ 김경미까지. 올해도 폼 미친 염혜란의 활약은 참 아름다웠다. - 정희연 기자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특기. ‘염혜란’ 이름 석 자 만으로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 전효진 기자

‘동백꽃 필 무렵’부터 ‘경이로운 소문’ ‘더 글로리’까지 단 한번도 염혜란의 연기가 아쉽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그렇게 100점 연기를 펼쳤던 그가 ‘마스크걸’을 통해 200점의 연기를 보여줬다. 그동안 비슷한 계열의 캐릭터를 만났던 그가, 다른 연기도 할 수 있다는 걸 확실히 증명해냈다. 앞으로 300점, 400점의 연기를 기대해보며. - 최윤나 기자




◆ 소감

멋진 이름으로 상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도 또 받고 싶네요(웃음). 보통 상이랑 이름이 달라서 전 어떤 이름일까 궁금했는데 정말 마음에 듭니다.


◆ 데스크 한 줄 평

“난 매 맞지만 명랑한 년이에요” (‘더 글로리’ 속 강현남 대사) 옅은 미소로 이 한마디 대사를 내뱉는 염혜란의 연기에 나도 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왔다. 오래오래 보고 싶다. 그녀의 연기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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