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내 스포츠클럽 대회에서 플라잉디스크 경기를 펼치는 1학년 학생들. 사진ㅣ김민채 학생기자
1학년 플라잉디스크, 2학년 넷볼로 ‘반 대항’
반 전체가 함께한 추억…승부보다 값진 경험
울산여고가 반 대항 스포츠클럽 대회를 도입했다. 반 전체가 함께한 추억…승부보다 값진 경험
실시 학년은 1학년과 2학년으로 1학년은 플라잉디스크 종목으로 겨루고, 2학년은 넷볼 종목으로 진행한다.
이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1학년의 플라잉디스크 경기는 전, 후반 각 10분씩 진행한다. 디스크를 잡은 선수는 걸을 수 없고 한 발은 고정하고 다른 발만 옮길 수 있는 피봇 상태서만 패스를 할 수 있다. 수비 선수는 공격 선수와의 30cm 거리를 유지하고 공격 선수의 몸은 접촉할 수 없다. 패스가 끊기거나 디스크를 놓치면 공수 전환이 이루어진다. 득점은 공격 팀이 상대 팀 엔드 존 안의 자기 팀 공격 선수에게 디스크를 던져 잡으면 득점이 된다. 이때 디스크를 받는 선수는 두 발 모두 엔드존 안에 있어야 득점이 인정된다.
10월 18일 수요일에 열린 1학년 5반과 7반의 경기에서는 5반이 24대 23로 승리했다.
체육관에서 본 경기하는 학생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을 느꼈다. 이번 대회는 한 명도 빠짐없이 반 전체가 참여해서 협동심과 단합력을 기르는 것에 의의가 있다.
김민채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울산여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