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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10경기 9승1패…원주 DB의 두꺼운 선수층과 활용 눈길

입력 2023-11-15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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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김주성 감독. 스포츠동아DB

원주 DB 김주성 감독. 스포츠동아DB

원주 DB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9승1패로 질주하고 있다. 외국인선수 디드릭 로슨(26)을 중심으로 한 베스트5의 경쟁력도 출중하지만,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두꺼운 식스맨 층이 팀 전력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DB는 상대팀의 선수 구성에 따라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백업 멤버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김주성 감독은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전들의 체력을 비축할 뿐만 아니라 팀의 경기력을 높이고 있다.

백업 가드로는 박찬희(36)와 김현호(35)가 나선다. 두경민이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상황에서 박찬희는 팀의 스피드와 수비력을 강화시켜주고 있다. 김현호는 안정적인 외곽슛 능력을 지닌 자원이다. 경험이 많은 두 베테랑이 알토란같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포워드 라인은 더 좋다. 서민수(30)와 최승욱(30)이 주로 나선다. 서민수는 장신이면서도 내·외곽 공격을 병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강상재(29)와 김종규(32)가 잠시 벤치로 물러났을 때 DB의 가장 큰 장점인 높이싸움을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최승욱은 수비에 특화된 자원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는 공격력도 발휘하고 있다. 상대 주득점원을 봉쇄하면서도 정확한 3점슛과 포스트-업 등을 통해 팀의 득점력까지 높여주고 있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자원도 있어 DB의 전력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가드 유현준(26), 이용우(24), 포워드 김훈(27)이 16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이들은 마지막 휴가기간을 활용해 팀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김 감독은 특히 유현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부산 KCC 시절 포인트가드로서 재능을 뽐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군 제대 선수들까지 복귀하면 로테이션을 좀더 활발하게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바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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