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사범대교우회는 22일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자유정의진리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옥희 참예원의료재단 이사장, 김미숙 
사범대교우회장, 이경택 서울 명덕여고 교장, 오삼찬 서울 세화여고 교감, 정세호 고려대사대 교무부장(왼쪽부터).

고려대사범대교우회는 22일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자유정의진리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옥희 참예원의료재단 이사장, 김미숙 사범대교우회장, 이경택 서울 명덕여고 교장, 오삼찬 서울 세화여고 교감, 정세호 고려대사대 교무부장(왼쪽부터).


고려대사범대 교우회 시상식

교육분야 등 사회 우수 활동 교우 시상
강선보 교수·오삼찬 교감·정세호 부장
‘존경받는 사대인상’ 영예의 수상자로
고려대사범대교우회(회장 김미숙)는 22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교우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자유 정의 진리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은 제13대 사범대교우회가 고려대 사범대 출신으로 교육 분야 등 각계에서 활동하는 교우 중 교우회 및 사회에서 우수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교우를 발굴 시상하기 위한 것이다.

자유상(자랑스러운 사대인상)은 김옥희 참예원의료재단 이사장(가정교육과 85학번), 정의상(고마운 공로상)은 최광열 ENC INC그룹 회장(경영 79), 진리상(존경받는 교사상)은 이경택 서울 명덕고 교장(지리교육 82)이 받았다.

김옥희 이사장은 성북참요양병원 등 4개 요양병원을 운영하며 고령화 시대의 노인 복지 향상에 앞장섰고 교우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모교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광열 회장은 해외에서 창업해 굴지의 기업으로 일구었고 향후 10년 간 고려대 사범대에 장학생 지원을 약정하는 등 모교 발전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이경택 교장은 1989년부터 명덕여고에 재직하면서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함으로써 교육발전과 고려대 사범대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존경받는 사대인상’은 고려대 교무부총장, 한국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 발전에 기여한 강선보 고려대 명예교수(교육학과 73), 오삼찬 서울 세화여고 교감(영어교육 86), 정세호 고려대부고 교무부장(가정교육 93)이 수상했다.

김미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각계에서 활동하는 사범대 교우 가운데 모교 사랑과 모교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선 교우들에게 상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자선골프대회, 운동부지원, 사범대50주년 기념행사, 사범대 후배 후원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교우들의 유대관계 증진과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태호 사범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사범대는 1972년 개교 이후 전문성과 따뜻한 인성을 가진 교사를 양성하고 선도적인 학문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국사범대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최고의 사범대로 인정받았다”며 “자랑스러운 사대인상 마련을 계기로 모교를 사랑하고 교우들의 신뢰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