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놀라에 이어 소니 그레이까지 놓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트레이드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일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협상을 가졌다.
미국 USA 밥 나이팅게일은 28일(한국시각) 애틀란타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딜런 시즈(28)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당초 시즈는 트레이드 불가 자원으로 여겨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지난 여름 발표한 이적 불가 4인에 포함됐기 때문.
하지만 상황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LA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즈 트레이드를 논의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시즈는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177이닝을 던지며, 7승 9패와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14개.
비록 지난해 평균자책점 2.20에 비해 성적이 크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지니고 있다. 구위가 떨어지지는 않은 것.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시즈의 문제는 제구력. 지난해 78개와 지난 시즌 79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이는 시즈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즈는 오는 2025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향후 2년 더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트레이드 대가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계약(FA)시장에서 놀라와 그레이를 모두 놓친 애틀란타가 시즈 트레이드로 선발진을 보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놀라와 그레이를 놓치기는 했으나, 아직 조던 몽고메리가 남아있는 상태. 이에 애틀란타의 선발진 보강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