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트레이드 된다, 팀이 문제일 뿐" 소토, NYY로?

입력 2023-11-29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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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왼손 외야수 보강이 절실한 뉴욕 양키스가 이번 오프 시즌에 후안 소토(25)를 영입할까? 소토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이 또 나왔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29일(한국시각) “문제는 소토의 트레이드 여부가 아니다. 어느 팀으로 이적하느냐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소토의 트레이드를 확신하는 발언. 최종 행선지가 문제일 뿐, 이번 겨울에 소토 트레이드가 반드시 일어난다는 것이다.

소토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1년 남긴 왼손 코너 외야수. 구단 재정에 문제를 겪기도 했던 샌디에이고가 붙잡을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샌디에이고는 이번 겨울에 소토를 트레이드해 미래를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왼손 외야수가 절실한 뉴욕 양키스다.

뉴욕 양키스는 애런 저지(31)와 함께 타선을 이끌어갈 왼손 외야수를 구하고 있다. 이에 코디 벨린저(28) 영입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소토는 지난해 8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다. 이번에 이적할 경우, 뉴욕 양키스는 소토의 세 번째 팀이 되는 것.

소토는 샌디에이고 이적 후 지난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워싱턴 시절 0.894를 기록한 OPS는 0.778까지 떨어졌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소토는 이번 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75와 35홈런 109타점 97득점 156안타, 출루율 0.410 OPS 0.930으로 성적을 회복했다.

소토는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 선구안 등을 두루 갖춘 만능 타자. 뉴 양키 스타디움의 오른쪽 펜스와 만나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소토가 뉴욕 양키스로 이적할 경우, FA 자격 취득 이전에 초대형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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