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야마모토 이어 시즈도? '가장 적극적인 팀'

입력 2023-11-29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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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LA 다저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노리는 가운데, 트레이드로 딜런 시즈(28)까지 영입하게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29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시즈 트레이드에 가장 적극적인 팀이라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이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협상을 가졌다.

LA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선발진의 한계를 드러내며 처참하게 패했다. 이에 2명 이상의 수준급 선발투수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LA 다저스의 계획은 FA 시장에서 야마모토, 트레이드 시장에서 시즈를 데려오는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오른손 선발투수.

메이저리그 5년차의 시즈는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177이닝을 던지며, 7승 9패와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14개.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록 지난해 평균자책점 2.20에 비해 성적이 크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지니고 있다. 구위가 떨어지지는 않은 것.

이에 시즈는 언제든 다시 최정상급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까지 차지했다.

단 시즈의 문제는 제구력. 지난해 78개와 지난 시즌 79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이는 시즈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즈는 오는 2025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향후 2년 더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트레이드 대가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와 함께 시즈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구단으로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있다. 두 팀의 경쟁에서 여러 유망주를 갖고 있는 LA 다저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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