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이 ‘헤더 장인’ 호날두를 뛰어넘는다.
3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서는 ‘어쩌다벤져스’ 신입 선수 영입 테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상혁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기록에 도전해 놀라운 점프력으로 현장의 기립 박수를 받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우상혁은 훈련보다 힘든 체중 조절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키가 188cm인 우상혁은 시즌 중 65kg~67kg을 유지하고 4년간 야식을 거의 먹은 적이 없다고. 시즌 중에는 1일 1식, 시합 10일 전에는 샐러드만 먹는 편으로 철저한 자기 관리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게다가 체지방률이 무려 3%대로 ‘어쩌다벤져스’를 경악하게 한다.
특히 “헤더는 누구보다 자신 있을 거 같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우상혁과 ‘어쩌다벤져스’ 점프력 1위 이장군의 점프력 대결이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호날두의 최고 헤더 타점 2m 65cm를 가뿐히 성공한 두 사람은 각자의 기록 경신을 위해 계속해서 더 높은 타점을 노린다.
우상혁은 남다른 높이, 체공 시간으로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내셔널 코치의 시선을 사로잡더니 무려 아파트 한 층 높이인 2m 90cm도 성공해 탄성을 자아낸다. 이에 김남일 내셔널 코치는 “더 이상 테스트 안 봐도 된다. 그냥 합격”이라며 사상 최초 오디션 프리패스를 선언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이날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곳곳에서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유쾌 지수를 상승시킨다. 더불어 이관호가 45kg 불가리안 백을 올리고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모습을 본 안정환 감독이 김남일 내셔널 코치에게 30kg 불가리안 백을 메고 윗몸 일으키기 3개를 해내면 태블릿 PC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실패 시에는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안정환 감독에게 태블릿 PC를 사줘야 하는 만큼 결과가 관심이 쏠린다.
방송은 3일 저녁 7시 5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