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해돋이 여행상품 출시, 얼리버드 할인 선착순 24명
열차 타로운세, 심야라디오, 도시락 등 ‘감성 프로그램 구성
코레일관광개발은 2021년 8월 전라선 1517호 열차 폐지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야간열차’를 타고 해돋이를 보러가는 ‘신년 해돋이 열차’ 상품을 내놓았다.열차 타로운세, 심야라디오, 도시락 등 ‘감성 프로그램 구성
12월31일 밤에 출발해 다음날인 2024년 1월1일 강원도 동해에 도착하는 무박2일 일정이다. 2024년을 기념해 선착순 24명은 얼리버드 혜택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서울역에서 밤 11시10분경 출발하여 동해역에 오전 4시10분경 도착한다. 동해의 일출 명소인 한섬 해변에서 해돋이를 감상한다. 이후 연계 차량으로 무릉별유천지와 묵호항을 관광하고, 오후 3시30분 동해역을 출발해 오후 8시에 서울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해돋이 열차는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먼저 1인2석을 배정하여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옆자리 빈 좌석을 이용해 편안한 자세를 취하거나, 짐을 놓는 등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타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타로점 신년 운세’, 새해 첫날 직전까지 고객 사연 등을 읽어 주는 ‘소통 심야 라디오’, 기차여행에 빠질 수 없는 도시락 1월1일 저녁 제공, 안대와 손난로 등의 웰컴키트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레일관광개발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야간열차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 중장년층을 포함해 이동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해 젊은 층에도 다가갈 수 있는 ‘감성 해돋이’ 열차”라며 “많은 분이 해돋이 열차를 이용해 동해에서 푸른 용의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