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취약계층에 영양 보충 지원을 위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국비 2억 5,600만원을 확보했다. 사진제공ㅣ괴산군청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계층 간 영양 불균형 완화와 식생활 개선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됐으며, 괴산군은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괴산군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바우처 지원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서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수혜자의 경우 발급받은 바우처 카드를 내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내 거주하는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로,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구입가능 품목은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 가공 채소류, 산양유 등이며, 관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GS25 편의점, 온라인 농협 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사업에 선정돼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 안전 먹거리를 보장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 농산물 소비 체계 구축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괴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