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노사문화 대통령 표창 수상 겹경사! [충주시소식]

입력 2023-12-06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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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충주시청

충주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충주시청

충주시와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로 6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중앙부처는 물론 전국 교육청,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직사회의 건전 노사 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행정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노사관계 전문가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서면 심사와 현지실사, 대면 심사 등 3차에 걸쳐 평가를 진행해 우수행정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심사단은 충주시와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이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을 통해 시정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조성 및 세대별·직렬별 갈등 해소와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개선에 노력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시와 충주시공무원노조는 △근무 조건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 체결 및 성실한 이행 노력 △직렬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직렬별 대표 간담회 △불합리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직원 사연 라디오 △직장 내 갑질 근절 대책 수립 △노사가 함께하는 조합원 칭찬 행복 배달통 △일과 삶이 조화로운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직원복지시책 발굴 추진 등 다양한 노사활동을 펼쳐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대통령상 수상은 충주시 노사가 상생을 위한 대화와 협력으로 일구어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공무원 노조와의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화된 공무원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 박정식 위원장은 ‘건전노사관계 구축’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의 영광도 얻었다.

박정식 위원장은 “하나된 노사문화 정착은 혼자 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니며, 모든 조합원이 노력한 결과로 조합원들과 대통령상 수상을 함께하고 싶다”라며 “조합원의 행복이 곧 시민의 행복이라는 일념으로 조합원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직원 복지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충주시, ‘국토부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충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3 대중교통 시책평가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전국 161개 특별¤광역¤시¤군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시책의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 계획과 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2년마다 실시하는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충주시는 인구 30만 미만 36개 지자체가 포함된 D그룹에서 충청북도 우수시책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산정을 통한 운송원가 절감, 통학버스 및 통학택시, 마을버스 등 이용자 맞춤형 교통수단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충주시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 운영 등 교통안전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시책을 시행하고, 스마트 승장강 설치 및 건국대학교 시내버스 노선 증설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충주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변화된 정주 여건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수요로 인한 신규 시내 순환노선, 대학교 순환노선,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등 시민을 위한 최적의 시내버스 노선을 마련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충주시 소태면 항아골 김명숙 대표, 신지식농업인 선정

충주시는 소태면에 소재한 항아골 김명숙 대표가 ‘2023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년간 전통 장류 제조 분야에 종사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전통식품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해왔다.

‘충주 밤 율피의 효능’을 활용한 청국장 냄새 제거 및 알밤을 이용한 청국장을 개발하고 청국장을 이용한 곤드레장아찌 제조 등 3건을 특허등록했다.

또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게 개발한 ‘청국장 찌개용 건더기 블록 스프’를 특허출원 중이다.

김 대표는 전통식품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실용화시켜 제품생산 및 매출 확대로 이어져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됐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제11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통장류의 부가가치 증대 및 지역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지식농업인’ 선발은 1999년부터 시행되어 경종, 과수, 채소, 특작, 화훼 등 7개 분야에서 총 477명이 선발되었고, 올해는 6명이 최종 선정됐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전통식품의 기술개발과 혁신경영을 통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김명숙 대표가 지역의 혁신 지도자로서 농업·농촌 미래의 견인차 역할을 적극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시, ‘재가 의료급여’ 맞춤서비스 지원

충주시가 ‘재가 의료급여 맞춤서비스’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된 시는 최근 충주시노인전문병원, 큰사랑돌봄센터, 충주시니어클럽 등 지역 의료기관, 복지 관련기관과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대상자의 필요 욕구에 따라 의료, 돌봄, 식사, 이동, 주거 등 맞춤형 서비스 연계 및 제공을 위해 여러 분야의 복지서비스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31일 이상 장기 입원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후에도 집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대 2년 동안 의료·돌봄·식사·이동 등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주시는 협력기관 및 복지서비스 기관의 협조를 바탕으로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입원 필요성이 낮고 집에서 생활이 가능한 대상자를 선정해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 의료급여관리사와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케어팀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사회 활동 참여도 등을 평가해 퇴원 후 서비스 지원계획(케어플랜)을 수립하고, 큰사랑돌봄센터는 방문요양서비스 등 대상자별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12월에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충주시니어클럽 노랑도시락 사업단은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양질의 밑반찬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자가 병상이 아닌 자택에서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이와 함께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방지해 의료급여 재정 효율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주시, ‘혈관 튼튼 운동 교실’ 성료

충주시는 충주시 당뇨교육센터에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48회에 걸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관 튼튼 운동 교실’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운동을 통해 근력 및 유연성 향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자가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사전, 사후 조사(체성분 및 간이혈액검사(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등), 설문조사 등) △운동 교육 △만성질환 관리 및 영양교육 △평가 및 추후 관리로 개별상담을 진행해 시민들의 자가 건강 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시에 따르면, 최종 수료자 40명은 사후 측정 결과, 수료자 평균 근육량 2.41㎏ 증가, 체지방률 1.6% 감소, 당화혈색소 0.6% 감소, 콜레스테롤 4㎎/㎗ 감소로 큰 변화를 보였으며, 이 중 체지방률 1% 이상 감소 대상자는 20명으로 50%의 개선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적절한 운동과 생활 속 건강 수칙을 잘 지키고, 적정 혈압과 혈당 수준을 유지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다”라며 “내년에는 대상자들을 확대하여 상시 운영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경영평가 전국 1위 차지

충주시는 충북원예농협이 운영하는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올해 전국 과수 거점산지유통센터(APC)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경영혁신을 위해 전국 과수 APC 2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특히, 취급액, 취급물량 등 19개 계량평가 항목과 활성화 계획 등 12개 비계량 항목에 걸친 종합 평가 등에서 89.54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위에서 1위를 차지해 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는 100% 회원제 운영으로 출하를 원하는 과수농가에 신규 회원 교육을 실시해 사업 운영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원이 반드시 출하 약정을 체결하고, 품종별 전문 품질교육을 통해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함으로써 농가 조직화를 이뤄냈다.

아울러 회원을 7개 조직으로 세분화해 GAP 인증 체계를 바탕으로 구체적 생산 정보를 조사하고 전산화해 관리하고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생산부터 판매까지 농산물 유통 전 과정을 책임지는 등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전국 거점산지유통센터 중에서 선구적 역할을 하는 센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주)|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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