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설명회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시

부산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설명회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시


구포 돌봄센터, 부산대학교 방문 지역 목소리 청취
박형준 시장 “지역 균형발전 교육개혁에서부터 시작”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6일 북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1일 전남·경남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박형준 시장, 이주호 교육부 장관,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지방시대위원회,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교육발전특구와 연계가능한 교육개혁 과제 ▲학교시설 복합화 공모계획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공모의 공동 신청 주체인 시장과 시 교육감이 이날 참석해 특구에 대한 관심과 환영을 더 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지난 교육 행정협의회에서 교육발전특구 추진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으며 협력전담팀을 구성·운영 중이다.

아울러 설명회 이후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는 시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야간 긴급 돌봄센터 ‘구포 돌봄센터’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학교’를 방문해 지역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긴급돌봄을 희망하는 가정의 유치원생, 초등학생 1~3학년에게 야간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포 돌봄센터는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책임 돌봄 시스템으로 다양한 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된 부산대-부산교대는 전국 최초로 교육대학과 통합하는 모델로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추진해 두 정책의 상승효과를 더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역 균형발전이고 이것은 교육개혁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교육청, 지역대학·기업들과 힘을 모아서 부산이 꼭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공모에 선정돼 앞서가는 교육 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