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보은군이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ㅣ보은군청
7일 군에 따르면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시도와 89개 인구감소지역 등을 대상으로 지역 주도로 시행되고 있는 인구감소 대응 사업의 성과를 각 지자체와 공유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부터 접수된 103개(광역 16개·기초 87개) 사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의 사전심사를 거쳐 보은군을 포함한 13개 우수사업(광역 2개·기초 11개)이 선정됐으며, 경진대회 당일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날 군은 ‘지속가능의 해답을 스포츠산업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스포츠산업을 군의 전략산업으로 선정, 전담 조직을 갖추고 지난 10여 년간 스포츠 인프라를 꾸준히 늘린 결과 전지훈련과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로 많은 체육인과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이어져 군은 몸이 중요한 스포츠인들의 심리를 이용해 민간의료기관과 협업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포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체류시간을 늘려 생활인구가 획기적으로 늘어난 것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오늘의 수상은 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전력을 다해 추진해 온 성과”라며“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있는 산업을 육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자산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워크숍 개최
보은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일 그랜드컨벤션에서 ‘2023년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은 최재형 보은군수, 구왕회 공동위원장, 최부림 보은군의회 의장,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읍·면협의체 위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표창장 수여, 인사말, 마을복지사업 운영사례 발표, 회원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마을복지사업 운영사례’는 보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한벽화사업과 탄부면에서 실시한 벽돌한장모으기사업이 선정됐다.
먼저 보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실시한 ‘벽화사업’은 어두운 골목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골목을 선정해 가로등 정비와 CCTV 설치를 연계하고 골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벽화를 그려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으로 추진해 주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탄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한 ‘벽돌한장모으기운동’사업은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마을주민을 지원한 사업으로 마을 단위의 복지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중요성을 알렸다.
표창 수상자는 △군수 표창(13명) 김병호(보은읍), 지태순(보은읍), 조영숙(보은읍), 박창수(속리산면), 김종규(장안면), 지덕구(마로면), 양현창(탄부면), 최재한(삼승면), 최철현(수한면), 김성희(회남면), 김현조(회인면), 박영한(내북면), 박경화(산외면) △군의장 표창(11명) 최세영(보은읍), 정영수(보은읍), 박은주(보은읍), 조헌주(보은읍), 황호태(보은읍), 이광민(보은읍), 신미경(보은읍), 정현숙(보은읍), 김판수(마로면), 김상배(탄부면), 권경순(삼승면) △국회의원 표창(1명) 강병우(삼승면) 등이다.
구왕회 공동위원장은“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보호하는 최선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노력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보호할 수 있었다”라며“앞으로도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돌봄으로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항상 더 낮고 외진 곳으로 향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따스한 손길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주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라며“앞으로도 지역의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손길로 나눔과 행복을 전달하고 공공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까지 구석구석 살펴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보은군 황토대추연합회,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 500만원 기탁
(사)보은군 황토대추연합회는 7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최재형 보은군수)에 기탁했다.
유재철 회장은“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기탁하게 됐다”라며“학생들이 더욱더 학업에 정진해 대한민국의 훌륭한 역군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재형 이사장(보은군수)은“보은군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결정해 주신 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 유재철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받은 장학금은 지역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구병리마을회’ 직접 구운 빵으로 나눔 봉사 실천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마을회는 지난 6일 주민들이 직접 만든 쌀빵 300개를 면내 19개 마을 경로당에 전달하며 달콤한 나눔을 실천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빵 나눔 봉사는 보은군농업기술센터 농촌 어르신 복지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구병리 마을주민 20명이 참여해 직접 쌀가루로 만든 무장제 빵으로 소화가 잘돼 고령의 노인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박희정 이장은“어르신들이 다 같이 모여 빵을 만들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며“정성을 듬뿍 담긴 빵으로 면내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마을 어르신들이 드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태석 속리산면장은“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구병리 마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라며“따듯한 속리산면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보은)|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