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청 전경. 사진제공ㅣ영동군청
2021년부터 상수도 검침계량에 무선인터넷을 통한 원격검침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금년 말까지 관내 모든 수용가에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12월 현재 원격검침시스템이 구축된 수용가 18,892가구에 ‘실시간 누수 확인 사전안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중에 있다.
주 1회 원격검침시스템이 구축된 지방상수도 수용가에 대한 누수 여부를 확인해 일정량 이상의 누수가 감지될 경우 유선으로 수용가에 통지한다. 연락이 되지 않는 수용가의 경우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담당자가 직접 방문 확인 후 사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지난 9월부터 서비스중인 영동군 상하수도요금 조회 납부시스템 홈페이지에서도 원격으로 누수를 자가 진단할수 있도록 상수도 사용량 실시간 검침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민복지과와 협력해 어르신과 거동불편자를 위한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실시간 사용량을 분석한 뒤 일정기간 상수도 사용이 없을 때 연고자에게 문자를 발송하거나 전화로 안내한다는 구상이다.
고한권 상수도사업소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누수 문제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해결할 수 있게 됐다”라며 “물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사업소는 수용가의 고의나 과실이 없는 발견이 곤란한 지하 부분에서 발생한 누수에 대해 수도요금에 대한 요금감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감면을 원하는 수도사용자’는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이내에 누수공사 사진 및 시공업자 확인서를 첨부, 누수감면을 신청하면 부과금액 중 3개월 평균사용량을 제외한 누수량에 대해 최대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영동군, 2023년도 영동군농업인대학 졸업식
충북 영동군은 지난 6일 졸업생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군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2023년도 영동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농업인대학’은 전문 농업분야에 대한 이해와 기술을 체계화하여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목표로 △스마트농업학과 △사과학과 △농촌여성학과를 운영해 왔다.
지난 3월 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년간의 장기 교육을 마치고 이날 알차게 마무리했다.
지난 1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농업인대학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한 스마트농업학과 18명, 사과학과 29명, 농촌여성학과 24명 총 71명의 졸업생을 대표해 스마트농업학과 최영규(영동읍), 사과학과 이충권(영동읍), 농촌여성학과 한현석(양강면)씨가 대표로 졸업증서를 받았다.
또 교육과정에 열의를 갖고 참여하고 대학과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으로 스마트농업학과 김석만(심천면)씨가 농촌진흥청장상, 학생 자치활동에 공이 많은 스마트농업학과 남장희(학산면), 사과학과 김기연(추풍령면), 농촌여성학과 여순구(양강면)씨가 영동군농업인대학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올해 ‘농업인대학’은 스마트농업 현장교육 등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농업기술 전문교육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습교육을 강화하고 보고 배우고 직접 실습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여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현장에서 농업인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 다양한 교육과정 개설과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 ‘사랑의 온도탑’ 100℃ 시연식
충북 영동군은 7일 영동군청 중앙현관에서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100℃ 시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식에는 김진석 부군수와 영동군의회 이승주 의장, 강대영 농협은행영동군지부장, 양무웅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충청북도 사랑의온도탑 모금 목표액은 95억 5천만원으로 목표금액의 1%인 9,55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도씩 올라간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이달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전개된다. ‘모아진 성금’은 저소득층과 위기가정 긴급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모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영동군 성금계좌 및 방송사 성금계좌를 통해 가능하며 영동군청 주민복지과와 각 읍·면사무소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시연식 행사에는 △농협은행영동군지부 2,000만원 △대한노인회영동군지부 1,700만원 △엘로힘연수원에서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생활개선 영동군연합회, 군민장학금 100만원 기탁
한국생활개선회 영동군연합회가 7일 영동군청을 찾아 (재)영동군민장학회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한국생활개선회 영동군연합회는 농촌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며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62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단체는 지난 2007년부터 총 10회에 걸쳐 9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미숙 회장은 “회원들과 지역사회의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다, 지역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의 토대를 만들고 있는 영동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영동군 농자재협동조합장 임대경, 이웃사랑 100만원 기탁
충북 영동군농자재협동조합장 임대경 씨는 지난 6일 영동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내 저소득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임대경 조합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임대경 조합장은 “이 후원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작은 나눔이 지속돼 우리 영동이 더욱 따뜻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억제 영동읍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영동읍에서도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영동)|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