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ㅣ단양군청
이번 대회는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 주관, 단양군 후원으로 ‘세상을 잇는 우리 자원봉사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는 자원봉사자 가족,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단양어린이집 원생들과 뉴그린하모니봉사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고운골봉사단 유춘자 씨 등 12명의 우수자원봉사자 군수 표창과 5,000시간 이상 봉사자 3명(권안영, 안향숙, 고명순)에게 봉사왕 인증패를 수여했다.
또 금장 28명, 은장 30명, 동장 57명 등 120명에게 마일리지 인증패를 수여했고 군의회 의장 표창과 국회의원 표창 각 2명, 자원봉사 아이디어 그림 공모전 수상자 18명(유치부 , 청소년부 각 9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수해 등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활발하게 역할을 다해준 봉사자분들의 땀과 정성에 감사드린다”라며 “자원봉사자가 인구 대비 39%(2023년 11월 기준)로 충북 1위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봉사자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헌신이 우리 단양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달된다”라고 격려했다.
홍민우 단양군자원봉사센터장은 “특별함이 아닌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밝히는 힘과 이웃과 지역을 위하는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건강하고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 수 있고 내년에도 즐거운 봉사활동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양군, 조직배양으로 마늘품질 UP!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단양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단양 마늘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조직배양실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마늘은 바이러스 감염이 현저히 줄어 20·60%가량 증수되며 7·8년 재배해도 일반 종구보다 수량이 높아 마늘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군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종자산업 기반구축 사업으로 조직배양 시설을 구축해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다. ‘조직배양실’은 매년 약 6,500·7,000개의 소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7,400개의 소구를 생산했다.
올해 통마늘 생산을 위한 소구 파종은 지난 10월 완료했으며 현재 2024년산 소구를 생산하기 위해 마늘 생장점 조직배양 작업이 한창이다. 센터 관계자는 “생산된 소구를 4·5년의 증식 과정을 거쳐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매포읍청년회, ‘사랑의 연탄’ 1,500장 전달
단양군 매포읍청년회는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1,500장을 기탁 했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겨울이면 어김없이 연탄나눔 봉사를 펼치는 매포읍청년회는 올해도 생활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 3가구에 각각 연탄 500장을 전달했다.
장춘봉 청년회장은 “연탄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을 살필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살고 싶은 매포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상균 공공위원장은 “생업으로 바쁘신 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해 준 매포읍청년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양군,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 개최
단양군은 지난 6일 ‘단양군 고향사랑기금 활용 우수 아이디어’ 선정을 위해 ‘2023년도 제2차 단양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지난 9월 27일부터 고향사랑기금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접수된 53건의 아이디어 중 1차 심사를 거친 10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심사했다. ‘심사’는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지역성, 창의성 등 4개 분야로 실시했고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4건을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사업은 고향사랑기금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단양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실적은 지난 6일 기준 780건, 1억 3,000여만 원이다.
특히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액 기부자를 위한 온라인 ‘명예의 전당’ 등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도 구상 중이다.
또 군은 다양한 이벤트로 내년에는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더욱 많은 기부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단양)|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