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충남도가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ㅣ충남도청
도, 농업·농촌 발전의 주력으로 발돋움하는 자리 마련
충남도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7일 도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에는 오진기 농림축산국장과 한여농 박종민 회장, 생활개선 기양순 회장, 전여농 권태옥 회장을 비롯해 도내 여성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우수 여성농업인 표창 수여와 오진기 국장의 축사 등에 이어 농식품부 우미옥 사무관의 국가 여성농업인 정책의 방향과 관련한 특강을 시작으로 총 5개의 특강과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도는 내년도 여성농업인 관련 주요 예산을 올해보다 59% 확대한 70억 원 규모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여건 개선을 위해 △농작업 편이 장비 6,000대 △농촌 마을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 333개소 등 전년 대비 두 배증액 편성 △신규로 농지 밀집 지역 친환경 화장실을 75개소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여성농업인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농업인 선진농업 해외연수 100명 △역량 강화 교육 500명 △여성농업인센터 △농촌 공동 아이 돌봄센터 등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총 3부로 진행된 워크숍에서 여성농업인들과 관계 공무원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보였으며, 워크숍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오진기 국장은 “여성농업인은 우리 삶의 농업, 농촌을 지켜오고 이끌어가고 있다”라며 “충남도는 여성과 함께 발전하는 농촌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남)|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