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숨은 봉사활동 펼쳐
정치인 아내답지 않게 인터뷰도 한사코 뿌리쳐
윤두현 국회의원의 부인 서명환 여사의 숨은 선행이 화제다. 평소 그림자 내조로 칭송을 받는 서 여사는 지역 봉사활동에도 정치인의 아내가 아닌 자원봉사자의 한사람으로 솔선수범하고 있어 지역 시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정치인 아내답지 않게 인터뷰도 한사코 뿌리쳐
서 여사는 지난 20일 행복수레봉사단(단장 배정식)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정인수)가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서 여사는 이날 두 단체 회원들과 (사)신체장애인복지회 경산시지부 사무실에서 400만 원 상당의 김장 재료로 김장 김치를 담궜다.
이날 두 단체 회원들과 함께 담근 김장 김치 꾸러미는 110개에 달한다. 주위에서 좀 쉬엄쉬엄하라는 만류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끝까지 봉사자원들과 함께 했다.
서 여사와 두 단체 회원들이 땀 흘려 담근 김장 김치 꾸러미는 다음날인 21일 서상동 남부동 일원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과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전달됐다.
김장 나눔을 주관한 배정식 행복수레봉사단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모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분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았다”라고 말했고, 서 여사는 기자와의 인터뷰를 한사코 거절하며 자리를 떴다.
스포츠동아(경산)|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