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명석 단장(왼쪽)과 함덕주. 사진제공 | LG 트윈스
LG는 24일 “함덕주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8억 원(계약금 6억 원, 총연봉 14억 원, 인센티브 18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3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 유니폼을 입은 함덕주는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57경기에 등판, 4승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 등판해 3.1이닝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팀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함덕주는 “올해가 가기 전 계약을 마칠 수 있어 마음이 가볍다. 올시즌 팀이 최고의 성적을 냈고 나도 부상없이 던지면서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쁘다. 다시 한번 건강하게 던질 수 있다라는 것에 행복함을 느꼈다.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꾸준한 모습으로 팀이 계속 강팀이 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함덕주는 국가대표 경력을 포함하여 많은 경험을 가진 투수다. 올 시즌에는 건강함을 되찾으면서 가장 좋았을 때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의 필승조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마운드에서 팀을 위해 던져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