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허훈, SK 안영준, LG 마레이, KCC 최준용(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2/27/123716971.2.jpg)
KT 허훈, SK 안영준, LG 마레이, KCC 최준용(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이런 가운데 리그를 대표할 만한 스타들이 부상에서 벗어나 막판 레이스를 좀더 흥미롭게 만들 전망이다. KT 허훈(29), 서울 SK 김선형(36), 안영준(29), 창원 LG 아셈 마레이(32), 부산 KCC 최준용(30), 고양 소노 전성현(33) 등이 정규리그 막판 가세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복귀 시점은 선수마다 다르지만, 이들이 합류하면 각 팀이 한층 더 나은 내용의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허훈은 종아리 근막을 다쳐 재활에 집중했고,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다. 복귀 시점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팀 훈련 소화과정을 지켜보면서 실전 투입 시점을 결정한다. 3월초를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는 게 KT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선형과 안영준은 예정보다 복귀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안영준은 A매치 휴식기 직후, 김선형은 3월초 경기 출전을 목표로 준비했다. 하지만 둘 다 좀더 정비시간을 갖는 편이 좋겠다는 내부 판단이 나왔다.
마레이는 최근 팀 훈련에 참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무릎 통증은 거의 사라졌다. 다만 코칭스태프는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실점감각을 되찾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매치 휴식기 후 첫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지만, 조정이 가능하다.
최준용도 돌아온다. 그는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남자농구대표팀에 발탁됐다가 제외됐다. 최근 팀의 연습경기까지 소호하는 등 몸 상태는 많이 나아졌다. 바로 실전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PO 진출은 어렵지만, 소노는 슈터 전성현의 복귀효과를 기대한다. 허리 통증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그가 돌아오면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