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출전 = 안타’ 이정후, 최대 라이벌 구단 LA 다저스 상대로 연속 안타 행진 이어간다
-오타니-이정후 출전 여부 주목! NL 서부지구 숙명의 라이벌 맞대결 결과는?... SPOTV NOW 생중계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최대 라이벌’ LA 다저스를 만난다. 샌프란시스코의 개막전 1번 타자로 예고된 이정후는 시범경기 5경기에 출전해 모든 경기 안타를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 휴식을 취한 이정후가 LA 다저스를 상대로도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경기에 나서 이정후와 화력 대결을 펼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미국 무대에 적응 중인 이정후는 기대 이상의 시범경기를 보내고 있다. 5경기에 나서 13타수 6안타 3타점 2볼넷으로 타율 0.462를 기록 중이다. 6안타 중 홈런과 2루타를 1개씩 터뜨리며 장타력까지 보여준 이정후가 남은 시범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지금까지 15타석 모두 우완 투수를 상대한 이정후가 이번 경기에서는 왼손 투수를 만날지도 관전 포인트다. KBO 시절 오른손 투수 상대로 타율 0.345, 왼손 투수 상대로 0.328을 기록한 만큼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된다.
친정팀 LA 에인절스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2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한 오타니의 활약 역시 관심을 모은다. 오타니는 시범경기 5경기에서 홈런과 3루타를 1개씩 쳐내며 타율 0.583을 기록하고 있다.
높은 타율과 함께 6타점을 만들어낸 오타니가 이번 경기 출전과 함께 다시 안타를 신고할 수 있을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숙명의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는 막상막하의 상대 전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7년간 LA 다저스가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맞대결 성적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통산 성적은 샌프란시스코가 앞서 있다. 정규시즌 13번의 맞대결을 펼칠 두 팀의 시범경기에서는 어느 구단이 웃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