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지난 2023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ㅣ완도군
공동체 활성화·주민자치 밑거름 마련 기대
전남 완도군은 전라남도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신규 마을 42개소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마을은 완도 서성리, 금일 구동리, 신지 백일리, 고금 봉암리, 약산 가사리, 금당 가학리, 보길, 여항리, 생일 덕우리 등 42개소이며 기존 으뜸마을을 포함하여 총 140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한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을 깨끗하게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사업으로 마을 공동체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마을별로 3년간 500만원씩 총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우수 으뜸마을에 대해서는 200만원의 추가 사업비와 우수 마을 현판을 수여한다.
그동안 지난 2021년에 45개, 2022년에 45개, 지난 2023년 53개 마을이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23년 완도읍 주도마을과 군외면 영흥마을, 신지면 금곡마을, 청산면 청계마을·진산마을이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천종실 완도군 행정지원과장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공동체 문화 형성과 풀뿌리 주민자치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완도)|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