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3' 팔머 해트트릭 첼시, 맨유에 대역전승

입력 2024-04-05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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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사진 왼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 팔머(사진 왼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콜 파머의 연속 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맨유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첼시는 2-0으로 앞서다 연속 3실점 해 2-3 역전을 허용했으나, 파머의 연속 골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펠시는 11승 7무 11패 승점 40점을 기록해 12위로 올라섰다. 17승 6무 7패 승점 51점의 맨유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멀어졌다.

경기 초반은 홈팀 첼시의 분위기. 첼시는 전반 4분 만에 코너 갤러거가 맨유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는 선제골이 됐다.

이어 첼시는 전반 19분 쿠쿠렐라가 얻은 페널티킥을 팔머가 차 넣어 2-0까지 앞서나갔다. 전반 초반은 완벽한 첼시의 분위기.

하지만 맨유의 반격은 매서웠다. 전반 34분 가르나초가 첼시의 공을 가로챈 뒤 왼발 슈팅으로 추격하는 골을 터뜨렸다.

또 맨유는 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은 2-2 마무리.

양 팀은 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균형은 후반 21분 깨졌다. 안토니의 크로스를 가르나초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 맨유가 3-2로 앞서나갔다.

전반 초반 2-0으로 앞서다 2-3 역전을 허용한 첼시. 하지만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뒀다. 주인공은 팔머.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10분 팔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직전인 추가시간 11분 팔머가 기적의 역전 골까지 성공시켰다.

이에 첼시는 2-0 리드에서 2-3으로 역전을 당하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팔머의 후반 추가시간 연속 골로 귀중한 승리를 가져갔다.

콜 팔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 팔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팔머는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유 격파의 선봉장이 됐다. 반면 맨유는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또 멀어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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