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감독. 스포츠동아DB
달라진 현대 야구 흐름 적응 시험대
백전노장이 떠맡은 과제가 만만치 않다.한화 이글스가 김경문 감독(66)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KBO리그에 불던 ‘젊은 감독’ 바람과는 사뭇 다른 선택이다. 1958년생인 김 감독은 10개 구단 사령탑들 중 최연장자다. 1966년생으로 맏형 노릇을 했던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둘째가 됐다. 막내 사령탑은 1983년생인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다.
김 감독은 현재 베테랑 감독으로 여겨지는 이강철, 김태형(롯데 자이언츠), 염경엽(LG 트윈스) 감독보다 한 세대 위다. 한국야구의 ‘3김’으로 통하는 김응용, 김성근, 김인식 감독의 다음주자로 분류되는 세대다. 야구팬들 사이에선 소위 ‘올드스쿨’로 여겨질 만하다.
김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사령탑으로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KBO리그를 1700경기나 지휘해오면서 팬들로부터 여러 종류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올드스쿨이라고 하면 피해갈 수 없는 투수 혹사, 감독 위주의 선수단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의 내정설이 불거진 직후부터 한화 팬들의 여론은 뜨겁게 끓어올랐다. 김 감독의 선임을 반대한다는 댓글이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글스TV’에 상당수 게재됐고, 일부 팬들은 한화그룹 본사로 근조화환과 시위용 트럭을 보내기도 했다.
김 감독이 받아든 과제는 명확하다. 팀 성적을 끌어올리면서 자신에게 덧칠된 올드스쿨의 이미지를 지워야 한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야구를 보는 팬들의 시선도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 자신의 과거 색깔만으로는 지금의 여론을 돌리기 어렵다는 의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 브루스 보치 감독은 1955년생으로 김 감독보다 세 살이 많다. 노장인 보치 감독은 현대야구의 흐름이 어느 곳보다 빠르게 바뀌는 MLB에서 놀라운 적응력을 보이며 마침내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KBO리그에서 노장 귀환의 문을 연 김 감독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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