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티 캠퍼스’ 구체적 실행계획 발표
현 추진 상황 점검, 다양한 의견 수렴
현 추진 상황 점검, 다양한 의견 수렴
김해시가 13일 아이스퀘어몰 허브캠퍼스에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기관장 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홍태용 시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이번 보고회에는 홍태용 시장, 전민현 인제대 총장, 안상근 가야대 총장, 편금석 김해대 총장, 김상진 김해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글로컬대학 추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중점 추진전략인 ‘올 시티 캠퍼스(ALL CITY CAMPUS)’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포함된 실행계획서 초안을 보고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우경 인제대 기획처장은 실행계획서 초안 보고를 통해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의 비전을 바탕으로 대학 캠퍼스의 경계를 허물어 시민 역량과 수요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바이오헬스,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 등 김해의 전략산업 분야별 현장캠퍼스 인프라구축·특화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위한 지·산·학 기반의 통합 거버넌스 체계인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추진상황을 함께 보고했다.
인제대는 지난 4월 글로컬대학에 예비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매주 4개 분야 분과 회의를 열고 지자체-대학-산업체가 긴밀하게 협업해 최종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 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도시의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혁신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으로 지역산업 우수기업들과 협약해 현장캠퍼스를 구축하고 현재 대학에서는 현장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20개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부터 내달 26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접수해 오는 8월 대면심사를 거쳐 글로컬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해외의 사례들을 보면 발전한 지역에는 반드시 지역대학이 함께 있었다”면서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지자체는 대학과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지역 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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