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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기회발전특구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해남 만들 것”

입력 2024-06-21 09: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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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해상풍력기자재 생산단지 조성

명현관 해남군수. 사진제공=해남군

명현관 해남군수. 사진제공=해남군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업단지 2개소가 지난 20일 정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에는 앞으로 데이터센터파크와 해상풍력기자재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기회발전특구는 정부 120대 국정과제로, 지방정부가 신청한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이전·투자 기업 취득세·재산세 100% 감면 등 세제와 재정지원, 규제특례 등 파격적인 혜택을 패키지로 지원해 비수도권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직접 비교우위 산업을 정해 기업을 유치하고, 기회발전특구 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는 상향식 특구이다. 중앙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것도 특징이며, 지방시대위원회의 양대특구인 교육발전특구와 연계를 통해 투자기업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해남군 기회발전특구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데이터센터 조성 66만㎡와 화원산단 해상풍력 배후단지 20만㎡ 등 총 86만㎡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첨단전략산업이 육성된다.

화원산단의 해상풍력배후단지는 목포신항 및 신안의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된다. 2027년까지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및 조립 등을 위한 공용부두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화원산단의 시행사인 대한조선은 2026년까지 화원조선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해상풍력 연관기업에 우선 분양할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첨단기업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곳, 그 일자리를 찾아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청정 환경 속 가장 살기좋은 경제도시를 조성하고자 하는 비전을 향해 성큼 다가서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특구 지정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기관 여러분과 성원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양은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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