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국내 편의점 최초 ‘캄보디아 1호점’ 오픈

입력 2024-06-26 17: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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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프롬펜 벙깽꽁에 자리잡아
-5년 내 100개 매장 확대 목표


이마트24가 국내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했다.

캄보디아 현지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최근 캄보디아 수도인 프롬펜에 이마트24 캄보디아 1호점을 열었다. 프놈펜의 명동거리라 불리는 벙깽꽁에 자리 잡고 있으며, 현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이마트24 브랜드를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층은 편의점, 2층은 이마트24 캄보디아 본사 사무실로 사용한다. 편의점 운영 공간은 230㎡ 규모다. ‘노브랜드’ 등 이마트24의 차별화 상품 50여 종을 포함해 한국 상품 300여 종을 판매한다.


특히 떡볶이, 컵밥, 핫도그, 어묵 등 K-스트릿푸드를 선보이고, 셀프 라면조리기를 설치해 고객이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커피음료와 베이커리 상품을 판매해 레스토랑 및 카페와 같은 편의점으로 포지셔닝 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지 상황에 맞춰 5년 내 100개 매장까지 차례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인석 이마트24 운영담당 상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캄보디아에 국내 편의점 최초로 진출하게 돼 뜻깊다”며 “성공적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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