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대상자·군민 등 1000여명 참여
전시·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전시·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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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다행복한종합사회복지관 일원에서 열린 ‘호국보훈 감사제’ 행사장에 설치된 기억의 기둥 사진. (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번 행사는 기초자치단체 주관 보훈 행사로는 부산시 최초의 사례로, 기장군 전체 보훈단체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까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기장군의회, 한국수력원자력㈜, 부산시 사회복지사협회 기장군지회, 기장지역자활센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기장군자원봉사센터의 지원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로 열렸다.
행사는 정종복 군수, 정동만 국회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부산시의회 의원, 기장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보훈 대상자, 보훈 가족,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념식, 전시부스,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기존 의례적인 기념식 행사에서 벗어나 보훈 대상자·가족과 군민이 공연·전시·체험 행사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등 보훈의 가치를 함께 느끼고 되새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행사는 ▲색소폰 연주 ▲살풀이 전통무용 ▲기타 연주·노래 ▲감사편지 낭독 등으로 구성됐으며 보훈 대상자와 보훈 가족이 직접 공연자로 나서기도 했다.
전시부스 존에서는 ▲보훈단체 소개 ▲호국보훈의 의미 알기 ▲기장군 보훈시설 지도 ▲보훈 소장품을 선보이면서 군민이 숭고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또한 ‘기억의 기둥’은 예전 광복군들이 태극기에 독립을 다짐하며 각오와 성명을 작성한 것을 모티브로 해 제작된 조형물로, 행사 참여자들은 대형 태극기 현수막 위에 직접 손 글씨를 써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기장군 호국보훈 감사제가 많은 분들의 참여와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상에서 보훈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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