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우로지 자연숲 메타세쿼이아길’ 재정비 완료

입력 2024-07-05 14: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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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언하공단 미세먼지 저감 위해 조성…지역민 외 외부인 찾는 명소로 부상

영천시 우로지자연숲 내 메타세쿼이아길./사진=영천시

영천시 우로지자연숲 내 메타세쿼이아길./사진=영천시

영천시는 언하공단 주변 완충녹지를 활용해 조성한 우로지자연숲에 길이 560m의 메타세쿼이아길에 대한 마사보충 등 맨발길을 재정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메타세쿼이아길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곳은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사랑받은 명소가 되고 있다. 한 언론 매체에서 소개한 맨발걷기에 좋은 곳 TOP5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우로지자연숲 마사길은 우로지 황톳길과 연결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길을 선택해 걸을 수 있으며, 맨발 걷기를 좋아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 있다.

마사길과 황톳길에는 각각 세족장 및 신발장이 마련되어 있고 노인들을 위한 벤치가 곳곳에 배치되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맨발 걷기는 신발을 신고 걸을 때 보다 발 근육을 강화시키고, 각종 족부 질환 예방, 혈액순환 촉진 등의 건강증진과 우울증 완화 등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서성호 영천시공원관리사업소장은 “우로지자연숲의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로지자연숲은 언하공단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확산을 줄이고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됐다.

스포츠동아(영천)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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