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립무용단, 금오산도립공원 야외서 ‘오즈의 마법사’ 공연

입력 2024-07-15 14:59:2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무용단 우수 레퍼토리, 시민들 “아이들과 함께 춤추며 너무 좋아”

구미시립무용단 ‘오즈의 마법사’ 공연 모습./사진=구미시

구미시립무용단 ‘오즈의 마법사’ 공연 모습./사진=구미시

구미시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금오산도립공원 배꼽마당에서 구미시립무용단의 찾아가는 공연 ‘오즈의 마법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4년 초연 이후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구미시립무용단의 우수 레파토리 작품 중 하나다.

특히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해 단원들의 몸짓과 내레이션으로 새롭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시민들은 실내를 벗어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을 찾았으며, 공연 후에는 출연진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져 여름 저녁 가족 단위로 산책에 나선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관객은 “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금오산을 찾았는데 이렇게 시립무용단의 공연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아이들이 몰입해 같이 춤도 추고 즐거워해서 더욱 행복했다”고 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계속된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시립무용단의 멋진 공연을 감상하며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온 가족이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립무용단은 1989년 창단돼 한국무용의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선사하고 있으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스포츠동아(구미)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병익 기자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